주식·퀀트 학습 아카이브 6장

투자 성과지표 보고서


1. 학습 목적

이번 장의 목적은 투자 전략의 성과와 위험을 숫자로 평가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많은 초보자는 단순히 수익률만 본다.

이 종목이 20% 올랐다.
이 전략이 수익률이 높다.
이 주식이 많이 빠졌다.

하지만 퀀트에서는 수익률만으로 전략을 평가하지 않는다. 퀀트에서는 다음 질문을 함께 던진다.

얼마나 벌었는가?
얼마나 크게 잃었는가?
최악의 손실 구간은 어느 정도였는가?
그 손실을 실제로 견딜 수 있는가?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했는가?
위험 대비 수익이 좋은가?

따라서 퀀트 투자로 넘어가기 전에 투자 성과지표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번 장에서 학습할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수익률
손실률
복리
CAGR
MDD
변동성
승률
손익비
샤프비율

이 중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핵심은 다음 네 가지다.

수익률
복리
CAGR
MDD

2. 수익률

2.1 수익률이란 무엇인가

수익률은 투자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수익률 = (현재가 - 매수가) ÷ 매수가 × 100

예시:

매수가: 10,000원
현재가: 12,000원

수익률 = (12,000 - 10,000) ÷ 10,000 × 100
= 20%

즉, 10,000원에 산 주식이 12,000원이 되면 수익률은 20%다.


2.2 손실률

손실률도 수익률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다.

예시:

매수가: 10,000원
현재가: 8,000원

손실률 = (8,000 - 10,000) ÷ 10,000 × 100
= -20%

즉, 10,000원에 산 주식이 8,000원이 되면 손실률은 -20%다.


3. 수익률에서 자주 하는 착각

초보자가 자주 하는 착각이 있다.

-50% 손실이 나면 +50% 오르면 원금 회복 아닌가?

정답은 아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만 원이 있다고 가정한다.

100만 원에서 -50%
= 50만 원

이 상태에서 +50% 상승하면 다음과 같다.

50만 원 × 1.5
= 75만 원

아직 원금 100만 원이 아니다.

50만 원이 다시 100만 원이 되려면 +100% 상승해야 한다.

50만 원 × 2
= 100만 원

핵심은 다음과 같다.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훨씬 더 커진다.

3.1 손실 후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손실률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10% +11.1%
-20% +25.0%
-30% +42.9%
-40% +66.7%
-50% +100.0%
-60% +150.0%
-70% +233.3%

이 표가 중요한 이유는 투자에서 큰 손실을 피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퀀트에서는 수익률만큼이나 손실 관리가 중요하다.


4. 단리와 복리

4.1 단리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수익이 붙는 방식이다.

예시:

원금: 100만 원
매년 수익: 10만 원

이 경우 자산은 다음과 같이 증가한다.

1년 후: 110만 원
2년 후: 120만 원
3년 후: 130만 원

수익이 다시 원금에 합쳐져서 추가 수익을 만들지는 않는다.


4.2 복리

복리는 수익이 다시 원금에 합쳐지고, 그 합쳐진 금액에 다시 수익이 붙는 방식이다.

예시:

원금: 100만 원
연 수익률: 10%

이 경우 자산은 다음과 같이 증가한다.

1년 후: 100만 × 1.1 = 110만 원
2년 후: 110만 × 1.1 = 121만 원
3년 후: 121만 × 1.1 = 133.1만 원

단리보다 시간이 갈수록 자산 증가 속도가 빨라진다.

퀀트 전략의 성과를 평가할 때는 보통 복리 기준으로 본다.


5. CAGR

5.1 CAGR이란 무엇인가

CAGR은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다. 한국어로는 연평균 복리수익률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투자 기간 전체 수익을 매년 일정한 수익률로 환산하면 몇 %인가

공식은 다음과 같다.

CAGR = (최종자산 ÷ 초기자산)^(1/투자연수) - 1

5.2 CAGR 예시

초기 자산이 1,000만 원이고, 5년 뒤 2,000만 원이 되었다고 가정한다.

초기자산: 1,000만 원
최종자산: 2,000만 원
투자기간: 5년

총수익률은 100%다.

하지만 매년 20%씩 오른 것은 아니다. 복리 기준으로 계산하면 CAGR은 약 14.9%다.

CAGR = (2,000 ÷ 1,000)^(1/5) - 1
≈ 14.9%

즉, 5년 동안 자산이 2배가 되었다는 것은 매년 약 14.9%씩 복리 성장한 것과 같다.


5.3 CAGR이 중요한 이유

단순 총수익률은 투자 기간을 반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음 두 전략이 있다고 가정한다.

A전략: 2년 동안 +50%
B전략: 10년 동안 +50%

두 전략 모두 총수익률은 +50%다. 하지만 A전략은 2년 만에 +50%를 만든 것이고, B전략은 10년에 걸쳐 +50%를 만든 것이다.

따라서 단순 총수익률만 보면 두 전략이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A전략의 연평균 성과가 훨씬 좋다.

이처럼 투자 기간을 반영해 전략의 성과를 비교하려면 CAGR을 봐야 한다.


6. MDD

6.1 MDD란 무엇인가

MDD는 Maximum Drawdown의 약자다. 한국어로는 최대낙폭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내 자산이 고점 대비 최대 몇 %까지 떨어졌는가

MDD는 전략의 위험도를 볼 때 매우 중요한 지표다.


6.2 MDD 예시

내 투자금이 다음처럼 움직였다고 가정한다.

1,000만 원
→ 1,300만 원
→ 1,500만 원
→ 900만 원
→ 1,200만 원

이 구간에서 고점은 1,500만 원이다. 이후 자산은 900만 원까지 떨어졌다.

MDD = (900 - 1,500) ÷ 1,500 × 100
= -40%

즉, 이 전략은 고점 대비 최대 -40%까지 하락한 적이 있는 전략이다.


6.3 MDD가 중요한 이유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MDD가 크면 실제로 전략을 유지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두 전략이 있다고 가정한다.

A전략
CAGR: 25%
MDD: -65%

B전략
CAGR: 12%
MDD: -15%

수익률만 보면 A전략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MDD -65%는 매우 큰 손실이다.

예를 들어 고점 기준 자산이 1,000만 원이었다면 다음처럼 줄어드는 것이다.

1,000만 원 → 350만 원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 구간에서 전략을 포기한다.

따라서 퀀트에서는 수익률보다 MDD가 더 중요할 때도 많다.


7. 변동성

7.1 변동성이란 무엇인가

변동성은 수익률이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지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가격이나 자산 가치가 위아래로 얼마나 심하게 출렁이는가

예를 들어 두 종목이 있다고 가정한다.

A종목: 매일 ±1% 정도 움직임
B종목: 매일 ±10% 정도 움직임

B종목이 A종목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다.


7.2 변동성이 크면 왜 위험한가

변동성이 크면 수익 기회도 클 수 있지만, 손실 위험도 커진다.

변동성 높음 = 크게 벌 수도 있지만 크게 잃을 수도 있음
변동성 낮음 = 안정적이지만 수익 기회도 작을 수 있음

퀀트에서는 변동성을 리스크의 한 기준으로 본다.


8. 승률

8.1 승률이란 무엇인가

승률은 전체 거래 중 이익이 난 거래의 비율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승률 = 이익 거래 횟수 ÷ 전체 거래 횟수 × 100

예시:

총 10번 매매
6번 이익
4번 손실

승률 = 6 ÷ 10 × 100
= 60%

8.2 승률이 높으면 좋은 전략인가

항상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전략이 있다고 가정한다.

승률 90%
평균 이익 +1%
평균 손실 -20%

이 전략은 10번 중 9번 이겨도, 한 번의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반대로 다음 전략을 보자.

승률 40%
평균 이익 +10%
평균 손실 -3%

이 전략은 승률은 낮지만, 이길 때 크게 벌고 질 때 작게 잃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다.

따라서 승률은 손익비와 함께 봐야 한다.


9. 손익비

9.1 손익비란 무엇인가

손익비는 평균 이익과 평균 손실의 비율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손익비 = 평균 이익 ÷ 평균 손실

예시:

평균 이익: +10%
평균 손실: -5%

손익비 = 10 ÷ 5 = 2

즉, 벌 때는 평균 10% 벌고, 잃을 때는 평균 5% 잃는 전략이다.


9.2 승률과 손익비의 관계

좋은 전략은 꼭 승률이 높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다음 두 가지를 함께 보는 것이다.

얼마나 자주 이기는가
이길 때 얼마나 벌고, 질 때 얼마나 잃는가

예시:

전략 승률 평균 이익 평균 손실 해석
A 80% +2% -10% 한 번 손실이 큼
B 45% +8% -3% 승률은 낮지만 손익비 좋음
C 60% +5% -5% 안정적 구조

퀀트에서는 승률 하나만 보고 전략을 평가하지 않는다.


10. 샤프비율

10.1 샤프비율이란 무엇인가

샤프비율은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보는 지표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위험을 감수한 것에 비해 수익이 괜찮았는가

공식은 다음과 같다.

샤프비율 = (전략 수익률 - 무위험 수익률) ÷ 변동성

초보자 단계에서는 공식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10.2 샤프비율 해석

일반적으로 다음처럼 해석한다.

샤프비율이 높다 = 변동성 대비 수익이 좋다
샤프비율이 낮다 = 흔들림에 비해 수익이 약하다

예를 들어 두 전략이 있다고 가정한다.

A전략: 연수익률 20%, 변동성 매우 큼
B전략: 연수익률 15%, 변동성 낮음

단순 수익률은 A전략이 높다.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면 샤프비율은 B전략이 더 좋을 수 있다.

즉, B전략이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낸 전략일 수 있다.


11. 성과지표를 함께 보는 법

투자 전략을 평가할 때는 하나의 지표만 보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전략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한다.

총수익률: +300%
CAGR: 18%
MDD: -55%
승률: 45%
샤프비율: 0.7

이 전략은 총수익률만 보면 좋아 보인다. 하지만 MDD -55%는 매우 큰 손실 구간을 의미한다.

다른 전략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한다.

총수익률: +180%
CAGR: 12%
MDD: -18%
승률: 52%
샤프비율: 1.2

두 번째 전략은 총수익률은 낮지만 MDD가 작고 샤프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제 운용하기에는 더 안정적일 수 있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전략은 아니다.
MDD와 변동성까지 함께 봐야 한다.

12. 초보자 기준 좋은 전략의 조건

초보자는 처음에 다음 기준으로 전략을 평가하면 된다.

CAGR이 예금보다 충분히 높은가?
MDD가 내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인가?
수익이 특정 1~2년 구간에만 몰려 있지 않은가?
거래 횟수가 너무 많아 비용이 커지지 않는가?
승률과 손익비가 극단적으로 나쁘지 않은가?
샤프비율이 너무 낮지 않은가?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감당 가능한 MDD를 먼저 정하는 것이다.

예시:

나는 -10%까지는 괜찮다.
나는 -20%까지는 버틸 수 있다.
나는 -30% 이상은 심리적으로 어렵다.

이 기준이 있어야 어떤 전략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다.


13. MDD 기준으로 보는 현실적인 난이도

MDD 체감 난이도 설명
-5% 낮음 비교적 안정적
-10% 보통 대부분 감내 가능
-20% 높음 심리적 부담이 큼
-30% 매우 높음 전략을 의심하기 시작
-40% 극도로 높음 대부분 버티기 어려움
-50% 이상 위험 실전 유지 매우 어려움

퀀트 전략은 백테스트에서 좋아 보여도 MDD가 너무 크면 실제로 사용하기 어렵다.


14. 퀀트와 연결되는 핵심

성과지표를 이해하면 퀀트 전략을 평가하는 질문이 달라진다.

감 투자식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이 종목 오를까?
이 전략 돈 벌까?

퀀트식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이 전략의 CAGR은 얼마인가?
MDD는 얼마인가?
샤프비율은 얼마인가?
몇 년 동안 검증했는가?
거래비용을 반영했는가?
최악의 구간에서도 유지 가능한가?
벤치마크보다 나은가?

이 질문들이 퀀트 투자로 넘어가는 핵심이다.


15. 핵심 용어 요약

지표 의미 핵심 질문
수익률 투자 대비 얼마 벌었나 얼마나 벌었나?
손실률 투자 대비 얼마 잃었나 얼마나 잃었나?
복리 수익이 다시 수익을 만드는 구조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커지는가?
CAGR 연평균 복리수익률 매년 평균 몇 % 성장했나?
MDD 최대낙폭 최악의 순간에 얼마나 빠졌나?
변동성 수익률의 흔들림 얼마나 출렁였나?
승률 이긴 거래 비율 얼마나 자주 이겼나?
손익비 평균 이익과 평균 손실 비율 벌 때 크게 벌고 잃을 때 작게 잃는가?
샤프비율 위험 대비 수익 흔들림 대비 수익이 좋은가?

16.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공식

수익률 = (현재가 - 매수가) ÷ 매수가 × 100
CAGR = (최종자산 ÷ 초기자산)^(1/투자연수) - 1
MDD = (저점 자산 - 이전 고점 자산) ÷ 이전 고점 자산 × 100
승률 = 이익 거래 횟수 ÷ 전체 거래 횟수 × 100
손익비 = 평균 이익 ÷ 평균 손실
샤프비율 = (전략 수익률 - 무위험 수익률) ÷ 변동성

17. 이번 장 핵심 결론

6장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수익률만 보면 안 된다.
손실의 크기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함께 봐야 한다.

퀀트에서 좋은 전략은 단순히 많이 버는 전략이 아니다.

좋은 전략은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수익률이 괜찮고
MDD가 감당 가능하고
변동성이 과도하지 않고
장기간 반복 가능하고
거래비용을 반영해도 유지되는 전략

특히 앞으로 퀀트 전략을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는 다음 두 가지다.

CAGR
MDD

CAGR은 이 전략이 얼마나 잘 벌었는지 보여주고, MDD는 이 전략을 실제로 버틸 수 있는지 보여준다.


18. 다음 단계 학습 주제

다음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퀀트 기본 개념을 학습한다.

학습할 핵심 개념은 다음과 같다.

팩터
유니버스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벤치마크
슬리피지
거래비용
생존자 편향
룩어헤드 편향
과최적화

이 개념들을 이해하면 감으로 종목을 고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규칙을 만들고 과거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넘어갈 수 있다.